저는 지성두피는 아닌데 머리카락이 얇아서 샴푸를 아무리 향이 좋은걸 쓰더라도 금방 향이 날아가서 고민이었어요ㅠㅠ
역 근처나 골목 지나갈 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으면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제 가느다란 머리카락이나 옷에 금방 냄새가 배곤 해서 ..
향수는 항상 작은 공병에 넣어 가방에 넣고 다닐 정도로 냄새가 잘 날아가고 잘 배는 머리카락이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향수를 써봤는데 머리카락에 직접적으로 뿌려지니 머리카락이 엄청 뻑뻑해지곤 해서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혼자 엄청 심각해지곤 했거든요..
그러던 중에 친구 하나가 파우더리 헤어퍼퓸을 추천해줬어요.
자기도 쓰고 있는데 향도 너무 좋고 뿌릴 때 두피가 확 시원해지는 느낌도 들어서 땡볕에 나갔다가 지칠 때 한 번 뿌려주면 최고라고 ㅋㅋ
뿌리면 떡져있던 머리가 보송보송해지고 향도 좋고 눈 딱 감고 사서 써보라고 해서 샀다가 저의 필수템이 되어버렸어요 ㅋㅋ
강의 들으려고 학교 뛰어가느라 땀이 나면 금방 떡지곤 했던 제 머리가 항상 보송한 느낌을 유지해주게 되고 냄새도 항상 라벤더향이 나게 되었네요 ><ㅎㅎ
혹시라도 안 가지고 나온 날은 불안에 떨며 하루를 보내곤 합니당...ㅎㅎ;;
꾸준히 써보면서 더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봐야겠네용 ㅋㅋ